문화 생활 장벽(barrier)을 없애다(free) 2탄
- SOLAR
- 2019년 5월 23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19년 5월 30일

배리어 프리 문화 지도 1탄에서는 서울의 문화 예술 기관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중구의 서울 도보 관광, 서울시립미술관, 용산구의 국립중앙박물관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2탄에서는 영화, 축제, 강연 등 여러 문화 행사를 알아보겠습니다 !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유물과 도시유적과 역사가옥을 보호하고 전시하는 기관이다.
경희궁 옆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 역사 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에 대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발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상설 전시와 다양한 기획 전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평양의 3.1운동(현재 전시 중), 청년 문화 개척지인 신촌 등 서울의 과거와 현대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기획됩니다. 현재 국제 교류를 통한 안데르센과 코펜하겐1819라는 기획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계천 박물관과 한양 도성 박물관의 전시에 대한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놓았습니다. 두 박물관도 각각 청계천과 한양 도성이라는 독특한 장소성과 가치를 가지고 있어 서울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전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는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설맞이 한마당, 한가위 한마당, 어린이날 큰 잔치, 음악회,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리어 프리 영화가 매주 토요일마다 상영되는데요,
여기서 배리어 프리 영화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입니다.

배리어 프리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배리어 프리 영화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수 있습니다.

- 서울 역사 박물관의 상영작 안내
- 서울 역사 박물관 이외의 상영 장소
- 공동체 상영 신청
- 후원
- 역대 배리어프리 영화제
- 기타 설명 및 새 소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barrierfreefilms.or.kr/main
다만, 아쉬운 점은 영화의 저작권 문제와 관련하여 배리어 프리로 만들 수 있는 영화가 한정되어 상영하는 영화의 수가 매우 적다고 합니다. 영화는 문화 생활에 있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2012년 ‘숨겨진 감각 축제’ 라는 부제로 시작된 페스티벌 나다는 청각 장애인이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비장애인이 장애를 가진 아티스트의 꿈을 함께 공유하는 배리어프리 축제입니다.
나(I)가 모여 소중한 다(ALL)을 이루는 페스티벌이라는 뜻으로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을 위해 다양한 감각을 사용한 독특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청각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 체험 부스뿐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연 무대에서 수화 통역사가 함께 춤 추고 진동 스피커와 의자를 구비하여 청각 장애인들이 더욱 풍부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소리를 시각화 한 미디어 아트와 암전 공연을 통해 소리가 아닌 다른 감각으로 무대를 즐기는 체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장애인의 접근성에 초점을 두고 "찾아가는 페스티벌"이라는 모토로 서울, 춘천, 부산 등 총 세 곳에서 축제가 진행됩니다.
5월 2-3일 홍대 상상마당, 5월 18일 춘천 상상마당에서 진행되었고 오는 5월 31일 부산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나가 모여 함께 즐기는 배리어 프리 축제 나다, 음악을 느끼는 것에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소중한 시간인 것 같은데요,
다양한 감각과 함께 상상력을 발휘하여 공연을 즐기는 독특함 덕분에 내년 축제도 많이 기대됩니다 :)


혹시 학생총회에서 이 화면을 보셨나요? >>이것이 바로 쉐어타이핑 서비스였답니다.
쉐어타이핑은 청각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에이유디(AUD)협동조합의 서비스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강연이나 행사의 내용을 텍스트로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속기사나 문자통역사가 소리로 전달되는 정보를 타이핑하면 그 내용이 스크린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따라서 누구나 어플을 깔거나 스크린을 보면 자막을 볼 수 있기때문에 모두가 원활하게 강연이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쉐어타이핑을 지원하는 강연이나 행사에 대한 일정은 AUD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audsc.org/(문자통역 - 서비스 일정)

쉐어타이핑을 제공하는 AUD사회협동조합에서는 4차 산업 혁명과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쉐어톡"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쉐어타이핑이 속기사 등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공간 제약 및 인건비에 대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공지능 학습 기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쉐어톡 서비스를 통해 많은 기관들이 배리어 프리존을 형성하면 좋겠습니다. 기존에 선택의 폭이 적었던 문화 생활 컨텐츠에도 활용되면 청각 장애인들에게 더욱 폭넓은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쉐어톡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전상은 주임님의 인터뷰를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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